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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살림살이 사상 첫 2조원대 편성

낙농가 실익지원 강화 역량집중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잉여원유 ㎏당 500원 지급 계획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내년도 살림살이를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초과, 편성했다.

<본지 12월 6일자 참조>

서울우유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한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2023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규모 2조1천951억원을 의결했다.

이 사업계획은 서울우유가 10년 전부터 1조9천억원대 사업 계획을 세워 놓고도 조합 내·외적으로 걸림돌이 많아 초과 달성하지 못하고 주춤했다.

그 가장 큰 요인은 올 사업 계획도 1조9천829억원이지만 많은 조합원들이 도시화에 밀려나고 환경적인 제재로 집유량이 계획 대비 98% 머무르는 등 10년 동안 정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2조원 초과 편성은 획기적이지만 고객과 함께하는 서울우유로 거듭 태어나도록 대대적인 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주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낙농진흥회에 가입되지 않아 용도별 원유가격차등제는 적용하지 않고 연동제 만을 수용, 잉여원유도 kg당 500원을 지급한다.

또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 원유에 한해 kg당 57원을 지급하던 유질개선비를 3원을 늘려 60원으로 조정하고, 원유 증산을 위해 혹서기와 혹한기에 각각 9억원씩 18억원이 증액된다.

또한 젖소정액지원금을 내년에는 12억원으로 올해(9억원)보다 3억원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의 축산계와 헬퍼회, 검정회 지원비도 3천800만원을 늘린다.

서울우유는 2023년도 경영 목표를 ‘고객과 조합원 그리고 직원이 함께 나아가는 지속 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으로 정했다.

서울우유는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여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조합원 지원 확대를 통한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 ▲ESG 경영을 통한 조합과 목장·지역사회를 동반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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