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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전남도 ‘양돈산업 진흥’ 드라이브

김영록 지사 ‘축산 5조원 시대’ 핵심 지목…차별화 행보
올해 국고외 지원 사업 ‘수두룩’…‘지역민 상생’ 농가역할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규제 중심의 여느 지자체와 달리 양돈산업 진흥에 진심인 전남도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양돈산업을 핵심기반으로 전남축산의 5조원 시대 개막을 향하고 있는 전남도의 의지가 현실화 되면서 타 지역 양돈농가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남도가 시행하거나 추진 중인 권역내 양돈농가 지원사업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남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비가 투입되는 정부 사업 외에 올해 전남도 단독으로 이뤄지는 양돈농가 지원이 14개 사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사료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이자지원을 비롯해 돼지 증체율 향상제 지원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상승제 지원 돼지사료효율 개선제 지원 모돈 자동자극기 등 분만율 향상장비 지원 출하돼지 체중측정 영상 장비 지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 축산농가 냄새저감 시설 지원 냄새 저감제 공급 가축분뇨 퇴비부숙 촉진 지원 가축분뇨 공동처리 전환 지원 중소규모 축산농가 맞춤형 장비 지원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육성지원 사업 등 일일이 나열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다.

양돈 뿐 만 아니라 다른 축종 대상 지원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는데다 시군비와 농가 자부담이 뒤따르고 있지만 도 차원의 강력한 의지 없이는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양돈산업 관련 행정의 무게중심이 규제에 쏠려있는 여느 지자체들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전남도의 이같은 행보는 김영록 도지사의 의지가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권역내 양돈농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평소 양돈농가와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해 볼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오재곤 회장은 축산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 해야 한다는 게 김영록 도지사의 평소 지론이다. 이를위해 전남축산의 5조원 시대를 달성하되 양돈이 그 핵심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물론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환경친화적 양돈산업이 전제조건이다. 양돈농가들도 그만큼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규제가 아닌 진흥으로 양돈 행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양돈농가들에게도 그만큼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전남도의 행정기조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 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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