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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삼겹살데이, 많이 팔리지만…‘싸게 파는날’ 돼서야

공동행사 판매실적만 1천톤…‘소비붐업’ 간접효과도
폭리 오인등 ‘할인 부작용’ 우려…방향성 전환 불가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삼겹살데이 '명암' 분석

올해 삼겹살데이 시즌 한돈자조금 연계 공동 행사에 따른 한돈소비량이 1천톤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자체 집계 결과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삼겹살데이 기간 이마트와 홈플러스, 지역마트 등에서 864톤이 판매됐다. 일부 대형유통점의 경우 평시 보다 100배가 넘는 판매고가 집계되기도 했다. 이어 양돈농협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140한돈인증점 16.5한돈몰 8서울과 청주의 삼겹살데이 기념 오픈행사 7톤 등 모두 165.5톤이 한돈자조금 관련 행사를 통해 판매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특히 삼겹살데이 특수를 통한 전국 단위 판매량이 약 5천톤에 이르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112천톤에 달하던 한돈재고량이 삼겹살데이 이후 평시 재고 수준인 7천톤으로 정상화 됐다는 분석이 그것이다.

삼겹살데이를 통한 간접 효과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언론 및 방송 매체를 통한 한돈 할인 판매 관련기사만 316건에 달하며 약 12억원의 PR효과를 거둔 것을 비롯해 TV광고 3740, TV 및 라디오 PPL 41건 노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조회 폭증 등 SNS 채널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로 한돈 소비붐업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전국에 100여개 가맹점을 가진 삼산회관 등 대형프랜차이즈와 식육점들의 한돈인증점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도 삼겹살데이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반면 삼겹살데이 분위기 띄우기를 위한 반값 할인에 따른 부작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미끼상품으로 접근한 유통업계의 과도한 납품가 인하요구로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이 확대됐을 뿐 만 아니라 삼겹살데이 이후엔 일시적인 소비단절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삼겹살데이 기간 역마진가격이 자칫 정상가격의 폭리로 오인되거나, 심리적 가격저항선이 크게 낮아진 소비자들이 정상가격으로 구매를 주저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부작용으로 우려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에따라 한돈을 맛있게 먹는 날로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삼겹살데이의 방향성 전환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위해 삼겹살에 국한되지 않고 한돈의 전부위 소비가 늘 수 있는 행사 상품 구성과 홍보전개에 나서되 육가공업계의 적자 판매나 소비자의 가격저항선을 낮출 수 있는 과도한 할인 판촉은 지양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돈자조금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삼겹살데이가 삼겹살 먹는 날이 아닌 삽겹살 싸게 파는 날로 인식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앞으로 객관적인 성과 분석을 토대로 삼겹살데이의 효과를 극대화 하되,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기획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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