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404억4천600여만원의 한돈자조금이 조성돼 219억원1천200여만원 규모의 사업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2023년도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사업결산안을 원안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돈자조금은 농가거출금 204억2천497만500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2021년도 이월금) 144억6천931만3천49원, 기타수익금(예치금 이자. 잡수익 등) 2억192만2천675원 등 모두 404억4천620만6천224원이 조성됐다. 당초 계획의 105.8%에 해당하는 규모다. 농가거출금의 경우 2022년 이전 미납액 가운데 880만원이 포함된 것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한돈자조금사업으로 집행된 금액은 57%인 219억1천174만7천921원이었다.
하지만 예비비 140억5천669만7천49원을 제외할 경우 실제 집행률은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예비비는 수급안정예비비 134억3천600만원(2023년 수급안정 사업 본 예산 편성 50억원 포함)과 기타예비비(순수이월금) 50억9천800만원을 합친 금액이다.
농가거출금(두당 200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급안정예비비는 지난 2015년부터 2021까지 97억7천500만원이 적립됐으며 지난 한해에만 36억6천100만원이 추가로 적립됐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결산안은 오는 29일 대전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되는 한돈자조금대의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포천 ASF 발생에 따라 서면의결로 대체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