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용인축협은 생축장을 비롯해 우제류 사육 조합원 농장에 자체 방역차량을 동원해 소독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용인축협 생축장 방역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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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나라도 RFID((무선주파수 식별) 전자태그를 활용한 종돈관리 시대가 열렸다.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 윤성규)은 지난 4일 경기 안성과 충북 괴산의 고객농장에 국내 최초로 RFID 전자태그 장착 후보돈(F1)을 분양했다. 이들 농장들은 앞서 RFID리더기 준비와 함께 다비육종으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았다. 그동안 종돈의 개체 식별은 주로 이각이나 입묵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ICT 장비의 발전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체 표식 방법에 대한 변화 요구가 확대, 유럽 등 양돈선진국에서는 이미 전자 태그 장착이 일반화돼 가고 있는 추세다. 전자태그 방식은 출혈이 발생하는 기존 이각 방식에 비해 위생적이며 장착이 용이할 뿐 만 아니라 포유자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시 킬 수 있다. 특히 RFID 전자태크 장착 및 식별 단계에서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고 사료섭취량측정기, ESF 외에 다양한 ICT 장비들과 연계, 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 다비육종은 지난 2023년부터 GGP돈군의 순종 생산시 RFID전자태그 장착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올 상반기부터는 F1을 생산하는 GP농장(문강청안) 1개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4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국제종자박람회(이하 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써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는 장이다. 이번 종자박람회는 91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하였으며, 박람회장 내 ‘산업관’에서 종자기업의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기술 등 전후방 기업의 제품소개가 이루어진다. 또한 다끼이(Takii), 세르톤(Certon) 등 외국계 기업도 참여하여 국내·외 기업 간 품종정보, 시장여건 등 정보교류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무역전문기관(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력하여 67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초청하고 B2B 수출상담회를 통한 비즈니스 매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에서 직접 초청한 16명의 진성바이어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올해 늦은 폭염과 같이 기상이 빠르게 변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도드람양돈농협의 전현직 조합장과 창립 멤버, 조합원, 임직원 등 300여명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운동회와 노래자랑 등 조합원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 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유대를 강화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그동안 여러 도전과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과 참여를 토대로 한돈산업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고객, 임직원 모두 가 만족할 수 있는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 섣부른 시장개입 부작용 원천해소를 삼겹살 전문음식점 프랜차이즈인 D사는 과지방 이슈와 함께 ‘지방1cm’로 상징되는 정부의 삼겹살 품질 매뉴얼이 발표된 이후 구이용에 대해서는 지방두께가 얇은 삼겹살(박스육)을 선택, 전국의 가맹점에 공급해 왔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다시 이전 두께로 되돌렸다. ‘삼겹살이 뻑뻑하다.’, ‘맛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외식시장 부터 발빠르게 국내 돼지고기 시장이 ‘지방 1cm 삼겹살’ 의 그늘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소비자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빠른 외식시장에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 D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식당은 ‘맛’ 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집이 강하다.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맛의 수준이 이전보다 떨어진다면 언론을 비롯한 여론의 영향도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얼마전부터 과지방 이슈 이전 수준의 지방 두께로 삼겹살을 제공하고 있지만 별다른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 과지방 이슈의 중심지였던 가정용 시장도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방 1cm 논란이 한창일 때는 바이어들이 자를 들고 다니며 지방두께를 측정할 정도였다”며 “그러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프리미엄 돈육브랜드 허브한돈의 사육단계부터 안전성 괸리를 보다 강화키로 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1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허브한돈 브랜드 참여농가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축산물 안전 및 품질향상 제2회 허브한돈 브랜드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허브한돈 브랜드 사업 부서별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사육단계부터 출하 가공단계, 판매, 영업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특히 허브한돈이 서울시 관내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안전성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허브한돈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생산부터 유통까지 획일화 된 협업체계를 구축, 안전한 돼지고기가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북대 실험선 ‘PRRSV‧SIV 제거 효과’도 검증 호흡기 피해 가능성 커 양돈현장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해 돈군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환절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겨울 혹한까지 예고, 원활한 돈사 환기는 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그 어느 때 보다 돼지 호흡기 질병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돼지의 체표면 및 사료에서 기인하며 돼지 호흡기 질병의 주요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는 각종 분진 제거가 양돈현장의 ‘발등의 불’이 된 이 때 경북 안동의 D육종 산하 육성비육전문농장에서주목할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심각단계’ 기침 1/4로 축산환경 전문기업 ㈜비엘에스의 냄새저감 및 축사분진집진기(이하 축사분진집진기)를 통해 분진 제거와 함께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D육종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20일부터 올해 2월15일까지 총 88일간 비육사 5개동 가운데 2개동에서 축사분진집진기 설치 이후 기침지수와 폐사율, 증체량 등에 대한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돼지의 호흡기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기침’이 크게 줄었다. 우선 축사분진
[축산신문] 이춘근 차장(팜스코 환경기술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 무더위가 끝나고 10월부터 완연한 가을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였고 이제는 아침, 저녁의 공기는 차가움이 느껴진다. 가을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급격한 기온차와 습도차가 발생하며 이러한 환경변화와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은 체온 저하로 호흡기를 통하여 감기 바이러스 침범을 받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는 가축도 예외는 아니다. 가축은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커지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어 환절기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는 무더운 여름철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 환절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에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축사 청소와 정기적인 소독은 물론 세심한 관찰은 통해 호흡기 질 병에 걸린 소를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고 가능하면 격리해야 한다. 사계절 중에서 혹서기나 혹한기에 대한 축사관리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봄, 가을 환절기에 대한 축사관리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혹서기와 혹한기의 두 가지 계절적 성향을 동시에 나타내는 시기가 환절기이며 낮, 밤으
[축산신문]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낮추고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다산성 모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정액(수퇘지)을 사용해야 한다. 산자수가 많은 암퇘지(모계)에 돼지고기 품질이 우수한 수퇘지(부계)를 교배해서 3원교잡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등지방두께를 포함해 돼지고기의 품질에 관련된 형질은 부계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접 고객의 ‘니즈’ 부응을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가의 최종 고객은 역시 일반 소비자이지만, 이에 앞서 일반 소비자에게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가 농가의 직접적인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최종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장의 비육돈에 대해서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도 한다. 식육포장처리업체가 소비자의 니즈(needs)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농장 입장에서는 이들이 원하는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얼마전 유병현 박사께서 축산신문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R
[축산신문] 윤 봉 중 본지 회장 모든 산업은 저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의 가치가 있다. 개별산업의 가치는 단순 경제 논리로만 따진다면 경중(輕重)을 따질 수 있겠지만 이런 논리는 극히 위험한 것이다. 그것이 국민의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식량 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축산업도 고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농업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는 산업 중의 하나다. 우리 축산업은 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농가 부업 규모에 불과했으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인식도 부식(副食) 차원에 머물러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던 것이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으로 규모화에 시동이 걸렸고 축산물의 지위는 부식 개념에서 점차 주식개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축산업의 생산액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40%를 넘어섰으며 축산물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요 축종의 고기 소비량만으로도 주곡인 쌀소비량을 추월했다. 이런 추세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농촌의 10대 소득작목 중 절반 이상이 축산물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축산업이 농촌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근간임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특히 사육 농가 수가 9만호에 육박하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겨울이 다가오며 가금농가에도 AI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직접 산란계 농가가 많은 경기지역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김정희 검역본부장(왼쪽 두번째)으로부터 방역 관리 추진 상황보고를 받고 있는 송 장관(오른쪽 두번째).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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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년 10월 16일 16시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