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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안방 파고드는 양돈인의 삶…가족드라마 ‘화제’

스마트하고 건강한 양돈현장 전파

자조금 제작협찬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한돈산업·농가 친근한 이미지 확산 효과

‘구제역’ 농가 아픔공감…원산지 중요성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 양돈인들의 삶이 담겨있는 드라마가 인기몰이중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제작협찬을 통해 지난 4월26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JTBC의 수목드라마(본방 오후 10시30분) ‘나쁜엄마’ 이야기다.

양돈장을 운영하며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는 엄마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이 함께 살아가며 모자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지속 상승, 5월3일 방영된 3화 부터는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일 방영된 6화의 경우 자체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가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건 양돈장을 운영하는 주인공을 통해 좋은 돼지를 키우기 위한 노력부터 농가들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돈사와 함께 방역을 철저히 하는 주인공을 통해 스마트한 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돼지를 사육하는 우리 양돈인들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염소농장 구제역으로 농장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 주인공이 울분을 토하는 장면에서는 극진히 보살펴 온 건강한 돼지들을 땅에 묻을 수 밖에 없는 농가의 심리적 충격과 트라우마는 물론 경제적 손실에 이르기까지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한 부작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이는 곧 농가들의 안타까운 심경에 시청자들이 동화, 자칫 최근의 구제역 발생과 함께 확산될 수 있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댓글에는 “구제역, 신경도 안쓰다가 드라마 보고 새삼 가슴 아팠다”, “돼지 살처분…드라마지만 안타까운 장면”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드라마 속 다양한 장면에서 한돈BI는 물론 매 회차 엔딩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협회 CI까지 자연스럽게 노출, 양돈산업과 농가 이미지, 한돈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은 “영상 끝에 삽입되는 가상광고에는 드라마 제목을 활용, 좋은 엄마는 돼지고기를 고를 때 국산으로 원산지를 확인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며 “한돈산업과 농가에 대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전파하는 것은 물론 한돈BI 홍보도 톡톡히 누리고 있는셈”이라고 설명했다.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는 총 14부작으로 내달 초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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