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제2기생 45명 교육…산학협력 모범 사례 기대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연구소(원장 임정빈)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중강당에서 수강생과 내빈,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기 한우전문경영인양성과정 개강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2023년 제2기 한우전문경영인양성과정 교육은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연구소가 2022년 공동사업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양 기관이 합작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2022년 제1기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32명의 한우 전문경영인을 배출했으며, 이번 제 2기 교육과정은 지난 4월 수강생을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5명이 지원하여 입학식을 가졌다.
국제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 한우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전문경영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이번 과정은 이달 9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월 2, 4주 금요일 10시~15시까지 ▲한우산업 동향과 정책방향 ▲영양 및 사양관리 전문기술 ▲번식·육종 및 질병관리 전문기술 ▲농장경영 효율화 전문기술,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전문기술 등 전문기술 강좌 32시간, 교양강좌 4시간, 견학프로그램 및 기타 20시간 등 총 14회기 58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교육에 소요되는 예산은 교육생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모두 축협에서 부담하여 농가부담을 최소화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지난해 제1기 교육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하여 관내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오늘 시작하는 제2기 한우전문경영인양성과정 또한 지역 내 축산인들의 축산관련 전문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관내 축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김경훈 서울대학교 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장, 관내 한우협회 김흥선 평창군 지부장· 김봉대 영월군 지부장· 신대희 정선군 지부장과 평창군·영월군·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축산관계자 등이 참석,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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