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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제주-육지 돈가 ‘근접’

5월 지육가격 차이 kg당 평균 144원 불과

작년 5월 2천709원 차이…제주 소비감소 원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근 제주와 육지의 돼지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육지와 제주지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육kg당 1천129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지육 kg당 평균 1천928원까지 벌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들어서는 그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1월 지육 kg당 평균 1천663원이었던 두 지역의 돼지가격 차이는 4월 809원에 이어 5월에는 144원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5월에는 2천709원이었다.

6월들어 다시 벌어지고 있다지만 지난 19일까지 지육kg당 평균 696원의 차이에 불과, 여전히 1천원을 밑돌고 있다.

육지와 제주 도매시장의 돼지가격 차이가 지육kg당 평균 3천원 이상으로 벌어졌던 지난해 6월과는 비교 자체가 어려운 수준이다.

더구나 이전 5년 이내에 두지역의 차이가 1천원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일 정도로 이레적이다 보니 양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 속에 그나마 제주 돼지가격을 지탱해 온 관광객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김재우 회장은 “잘 알려지다시피 ‘제주 갈돈이면 해외로 나간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도 크게 감소한 실정”이라며 이에따라 도매시장 가격도 하락,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김재우 회장은 제주 도매시장 가격은 흑돼지와 백돼지를 포함한 것인데다. 생산비도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육지와의 가격 차이가 최소 1천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 양돈업계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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