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유후육성률 84%…2개월 연속 떨어져
한돈팜스, 번식구간 향상에도 MSY 전년 동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현장의 육성구간 생산성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의 이유후 육성률이 84%에 머물렀다.
전년 동월 대비 1.6%p, 전월 대비 2.5%p가 각각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월부터는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이같은 추세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다른 것이 있다면 올해는 한달 앞서 이유후육성률의 하락세가 본격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번식구간은 상대적으로 개선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4월의 복당 총산자수가 11.57두로 전월(11.58두) 대비 소폭 줄었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24두로 동일, 이유후육성률이 90.1%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복당 총산자수 11.40두, 복당 이유두수 10.25두였던 전년동월 대비 더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냈다.
다만 모돈회전율이 2.10으로 전월(2.13) 및 전년 동월(2.12)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4월 PSY는 평균 21.9두로 전월 대비 0.3두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0.4두 증가에 그쳤다. 특히 MSY의 경우 올들어 가장 적은 18.4두에 머물며 전월 보다 0.8두가 줄었고, 전년동월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