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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족발시장, ‘한랭전선’ 언제까지…

불황 속 배달비 논란도 ‘악재’…작년 보다 가격↓
육가공업계 경영부담 가중…양돈농가 여파 ‘촉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족발을 포함한 2차 부산물 시장의 소비부진 추세가 장기화 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도 따라서 커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2차 부산물의 평균가격(kg당)은 ▲족발 4천806원▲등뼈 2천103원 ▲A지방 2천46원 ▲돈피 1천325원에 각각 형성됐다.

A지방을 제외하면 전분기 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1년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족발이 13.7% 하락한 것을 비롯해 ▲등뼈 10.7% ▲A지방 8.5% ▲돈피는 3.7%가 각각 떨어졌다.

이 가운데 족발의 경우 지난달 중순 5천원대를 간신히 회복했지만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하두수 감소와 함께 공급량이 줄면서 2차 부산물 가격에 조금 변화가 있는 것일 뿐 시장 자체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더구나 2차 부산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하는 족발의 경우 거리두기 종식과 불황은 물론 최근의 배달비 논란까지,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육가공업계 입장에선 2차 부산물 매출 비중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보다 가격이 높다고는 하나 1차 부산물(두내장) 시장 역시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나마 여름이 지나고, 가뜩이나 돼지고기 소비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이 가중되면 자칫 양돈농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이래저래 양돈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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