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악성민원 더 이상 반복 안되게”

한돈협, 보성 양돈농가 사건 계기 적극적 대응 예고
분향소 설치·기자회견 등 추진…유사사례 파악 착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보성 양돈농가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

충격과 비탄에 빠져 있는 전국의 양돈 현장에서는 보성 양돈농가가 처해있던 상황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악성 민원과 과도한 행정압박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악의적 환경 민원과 무리한 단속 및 행정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7월28일 애도 성명을 통해 “죽어야 끝나는 악성 민원이 더 이상 반복돼선 안된다”며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그들의 노력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악성민원에 휘둘리는 지나친 행정규제가 축산업의 기반을 황폐화 시키고 있는 현실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협회 주도하에 범 양돈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성 양돈농가를 추모하는 게시판을 지난 2일부터 운영, 유사사례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는 한편 이달 중순경 해당농장, 환경부 인근에 분향소 설치 운영 및 위령제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이 악성민원과 과도한 행정 규제에 노출돼 있는 양돈농가들의 현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한돈협회는 보성 양돈농가 유가족이 행정소송에 나설 경우 협회 차원의 지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보성 양돈농가의 사례는 대한민국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모든 농가들의 아픔”이라며 “고인과 그 가족분들의 비극을 이용하려는 것도, ‘감성팔이’ 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양돈현장을 중심으로 반복되고 있는 폐단을 종식시키고,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양돈농가들이 보호받아야 할 마땅한 권리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것”임을 0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