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소 이어 반려동물도 진료비 지원사업 도입 추진
수의회관 내포시로 이전, 차질없이 진행 계획도
신임 임승범 충청남도수의사회 회장이 충청남도 수의사를 대변하고 수의사회의 위상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지난 2월 28일 신임회장에 선출된 후 지난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임 회장 체제 출범을 두고 오래전부터 그를 보아온 주변에서는 그동안의 탁월한 수의행정 능력을 볼 때 충청남도수의사회의 진일보를 이끌 것으로 그 역량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특히 수의사업계에서는 매사에 꼼꼼하고 치밀한 임 회장의 성격으로 미루어 충청남도수의사회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임 회장은 취임 후 충청남도수의사회보의 편집체계를 바꾸어 회보를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회보에는 회원들이 참여하고 회원의 목소리로 꾸며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가 녹아들어 있다.
임 회장의 수의행정 공무원 경력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임 회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1기로 졸업하고 충청남도 축산과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탁월한 수의행정 능력을 보여 공직자가 가져야할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임 회장은 충청남도동물위생시험소 소장과 충청남도 동물방역위생과 초대 과장을 거쳐 수의공무원 중에서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국장에 승진 발탁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은 “충청남도수의사회는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며 “충남 관내 수의사 600여 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회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충청남도 수의사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최대 현안사업인 회관 이전사업과 관련 회원들의 설문조사로 이전후보지를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시로 확정하고 추진단을 구성해서 계획대로 이전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충남도 근무 시 전국최초로 실시한 소 진료비 지원사업을 도입해서 화제가 된 임 회장은 반려동물진료비 지원사업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임승범 회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1년 후배인 부인 장희주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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