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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가을위기설 ‘확산’

여름철 살아있는 멧돼지서 ASF 급증…전파 위험성↑
경북권 첫 발생 2년전과 유사…광범위 확산우려 고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의 가을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오는 9월 이후 야생멧돼지 ASF가 그 어느 때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살아있는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늘고 있는 현실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들어 9일까지 발생(검출)된 11건의 야생멧돼지 ASF 가운데 72,7%인 8건(사냥 7건, 포획 1건)이 살아있는 개체에서 확인됐다.

평소 살아있는 개체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되는 비중이 4~5%에 불과했던 것과는 확연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마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ASF 오염된 환경이 크게 확대된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개체의 ASF 발생 증가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짐을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나타났던 야생멧돼지 ASF의 확산 양상은 이러한 분석의 설득력을 높여주는 근거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당시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멧돼지 ASF가 기존 발생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확인됐다. 경북권에서 처음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된 시기도 이 시기“라며 “바로 직전인 7월과 8월 야생멧돼지 ASF 가운데 살아있는 개체의 비중이 40~50%로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 여름 야생멧돼지 ASF 발생 추이를 보면 2년전 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사육돼지의 ASF 발생 위험성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보다 강력한 야생멧돼지 ASF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야생멧돼지 개체 저감은 물론 적극적인 폐사체 확인을 통해 오염된 환경에서 야기되는 사육돼지 발생 위험성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렵인들에 의한 전파 예방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양돈현장에서는 방역체계 구축 및 유지에 각별한 노력이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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