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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물·환경 건강은 하나...식품안전 협력을"

소비자공익네트워크, Food & Meat Communication 포럼 개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은 하나라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으로 식품안전 확보에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월 23일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회관에서 ‘Food and Meat Communication’ 포럼을 열고, 식품안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사람과 동물, 환경 건강은 결코 떨어져 있다. 바로 원헬스(One Health) 개념”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데이터 수집, 보고 체계를 개선해 변이발생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정부는 기본 예방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통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식량가격 상승,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 친환경 식품 시장 성장, 푸드 테크 등 식품산업이 크게 변화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태민 식품위생법률연구소 변호사는 “사료관리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각각 규정한 시설관리 내용이 상충돼 있는 것이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설에서 식품과 사료를 제조하는 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지금은 인류가 가장 안전한 식품을 먹고 있는 시기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는 자신이 먹는 음식을 가장 불안하게 느끼고 있다”며 농수축산물 생산자와 사료, 식품제조 기업 스스로가 식품 안전에 최우선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대한수의사회 원헬스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동물과 환경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할 수 있다”며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과 동물복지를 통한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당부했다.
좌장을 맡은 박용호 서울대 명예 교수는 원헬스를 기반으로 소비자, 생산자, 유통업자, 학계, 정부가 식품안전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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