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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베트남 ASF 백신 현지농가도 ‘시큰둥’

한돈협, 축산박람회서 ‘ASF대책 세미나’ 개최

이오형 총괄, ASF 백신 등 베트남 현황 소개

3세대 백신 출시 불구 안전성 등 불안감 여전

 

[축산신문 기자]

 

베트남이 ASF 백신 개발과 함께 양산 및 수출에 나서면서 국내 양돈업계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양돈계열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CJ FEED & CARE 이오형 축산기술 총괄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부대행사로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ASF대책 및 냄새저감사례 발표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의 ASF백신 현황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베트남 발생 현황

이오형 총괄에 따르면 베트남은 ASF 최초 발생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지역이나 기후, 농장 밀집도 등에 따라 발생률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꾸준히 ASF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우기철에 집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ASF의 여파로 소규모 농장 비율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방역 수준이 우수한 대형농장 비율이 증가했지만 전국적인 발생이 장기화 되면서 대형농장의 피해 보고도 증가세에 있다.

주목할 것은 ASF변이주가 증가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발생초기와 비교해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단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는 전파속도도 훨씬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ASF백신

베트남에서는 2개사에서 백신이 개발됐다.

Avac사의 경우 올해 6월부터 3세대 백신 테스트를 자제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2세대 백신과 비교해 자돈 접종구간이 8주령에서 4주령으로 확대됐고 항체유지 기간도 4개월에서 5.5개월로 연장됐다.

1,2세대와 달리 PRRS와 돈열백신 접종시 간섭현상이 없는 점도 장점이라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PRRS와 PCV2 청정화 농장에 특히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이오형 총괄에 따르면 필리핀 1차 테스트 결과 안정성이 확인, 현지 동물보건부에서 30만도스에 대한 공식 수입허가를 자국 정부에 요청한데 이어 현재 해당백신으로 2차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Avac사는 향후 모돈용 백신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또 다른 백신 개발업체인 Navetco사는 현장 시험 과정에서 폐사가 증가하며 ASF 백신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지만 다시 백신 개발을 착수, 현재 시험 참여농장을 확보중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정부는 Avac사의 백신 개발 초기 60만도스를 추적관리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판단, 자국내 ASF 백신 생산 및 판매 제한에 대한 규제완화를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오형 총괄은 그러나  “베트남 정부의 ASF백신 판매승인 후에도 접종농장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 다.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 라며 “필리핀 수출이 이뤄졌지만 현지 농장들 역시 베트남 백신 접 종에 대해 관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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