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의 창간 38주년을 맞아 전국 농촌진흥청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축산인을 생각하며 깊이 있는 분석과 현장의 어려움을 대변하면서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윤봉중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축산업은 최근 20년간 매우 빠르게 발전하여 농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축산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악성 가축 질병 발생, 기후변화 등으로 급속한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개발로 축산업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과 축산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과제를 발굴 추진해 지속 가능한 축산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특히, 농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조사료 국산품종 개발과 안정 생산기반 구축, 국가 단위 가축개량 시스템 개선과 유전능력평가 서비스, 가축 질병 예방‧관리 기술 개발 등 현장 체감형 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업의 환경친화적 개선을 위해 탄소 저감기술, 가축분뇨 비농업계 이용 확대, 데이터 기반 가축 정밀관리와 건강이상 조기 탐지로 탄소중립‧스마트 축산업으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 수요를 위한 바이오 신기술을 활용한 가축 유래 신소재 개발, 농장‧반려동물 복지 개선과 동물교감치유 환경조성,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관리 기술을 개발해 국민안전 먹거리 제공 및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 정서에 부응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확산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가 축산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금과 마찬가지로 축산인과 소통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축산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축산 현장과 관련 산업계, 정부를 잇는 가교로써 축산농가에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