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의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신문은 1985년 국내 유일의 축산신문으로 창간한 이후,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면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축산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해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축산업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국민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식량주권을 지키는데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축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정부는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첫째,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를 가축분뇨처리 방식의 다각화 원년으로 삼고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1,100만 톤)을 30%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저감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확산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둘째,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와 사료 가격 안정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을 통해 논의 하계 조사료 재배면적 7천ha를 추가하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노력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주요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 관리 제도 도입과 함께 유통구조 효율화도 병행해 축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축산신문이 오랜 시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전환의 기로에 선 축산업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전문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