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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예비 차단 방어선 구축”

농식품부·환경부, 경북 밖 확산 차단 총력…광역울타리 자동 묻닫힘 장치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국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22일 ‘경북지역 ASF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현재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향후 남하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식품부는 ASF 확산 우려지역 4개 시군(청송, 김천, 영동, 옥천)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 포획단과 첨단 드론을 투입해 포획을 강화하고 경북지역 밖 확산에 대비해 1차(상주-대구-울산), 2차(상주-고령) ‘예비 차단 방어선’을 구축하게 된다.
환경부는 지역민 통행으로 빈번히 열려있는 광역울타리 출입문 150여개소에 ‘자동 문닫힘 장치’를 설치하고 환경보전협회는 농작업차량 통행으로 상습적으로 열려있는 광폭 출입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멧돼지 포획에 참여하는 엽사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엽사 전용 거점소독시설 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 2항에 따라 ASF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엽견에 대해서도 타 시군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축방역관리시스템(KAHIS)을 통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 정보를 농가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전국의 멧돼지 출몰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선택적 방역을 위해 ‘ASF 확산 예상 경로 기반 농가 방역 연구용역’도 환경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을 계기로 지자체의 방역 업무와 멧돼지 포획 업무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방역관리 업무의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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