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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축협 상호금융자산 40조원 육박

축산농가 지원역량 강화·지역경제 발전 등 기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체 20개 축협 중 절반 예수금 1조원 돌파
광주·인천축협도 연내 1조원 클럽 가입 예상
수원화성오산축협 여·수신 모두 독보적 ‘1위’
농촌형 조합들도 한계 딛고 금융기관 역할 톡톡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인지역 20개 축협의 상호금융 자산이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호금융업 활성화를 통해 자산 건전성을 높이며 조합원들에게 저리의 자금을 제공하는 등 축산인 실익 증진을 위한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을 의미 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축협의 상호금융 총액은 39조3천56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상호금융 예수금은 21조1천220억원, 대출금은 17조9천15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원화성오산축협은 2조7천471억원의 예수금으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안양축협과 평택축협이 각각 1조7천770억원과 1조6천738억원으로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 축협과 고양축협, 양주축협도 1조5천억원을 상회하는 예수금을 확보하고 있다.
20개 축협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개 축협이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초과했으며, 광주지구축협과 인천축협도 연내 1조원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상호금융 대출금 부문에서도 수원화성오산축협이 2조4천120억원으로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안양축협, 용인축협, 평택축협, 양주축협, 고양축협, 파주연천축협이 1조원을 넘어섰다.
그 뒤로는 부천축협 9천59억원, 남양주축협 8천981억원, 광주축협 8천573억원, 도드람양돈농협 8천320억원, 인천축협 8천290억원이다. 
이와 함께 농촌형 축협인 안성축협, 포천축협, 인천강화옹진축협, 가평축협도 지리적, 입지적 한계를 벗어나 상호금융 대출금 4천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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