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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년 총선 비례대표 출마 최창열 전 거창축협 조합장

“안정적 소득 바탕 농축산인 행복 미래 창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축산업 특수성 반영, 농업인이 법·제도 중심돼야
경제적 보상 부족, 젊은세대 유입 가장 큰 걸림돌
오랜 현장 경험 기반 농정전문가로서 새로운 도전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제 큰 꿈이자 목표입니다.”
2014년 3월부터 9년간 경남 거창축협을 이끌었던 최창열 전 조합장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해, 사회적 약자인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서, 대한민국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전 조합장은 “바른 정책이 우리 삶의 기반을 이뤄야 한다. 농민들이 매년 거리로 나와 아스팔트 농사를 짓고, 정책과 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려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그렇지 못한 탓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농축산업의 특성과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농업인이 법과 제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농축산업의 고령화 문제와 젊은 세대의 유입 필요성을 지적하며, 정책 부재로 인한 경제적 보상의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경제적 안정과 미래 예측 가능한 소득이 보장된다면 농촌은 더 젊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 전 조합장은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농민 대표로서의 역할이 주어진다면, 농업현장에서 겪은 문제점들을 바로잡고, 농축산물 가격 안정화를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정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서울대 수의학과 및 수의대학원 출신인 최창열 전 조합장은 1995년부터 고향인 거창에서 들꽃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거창군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 한우협회 거창지부장, 거창축협 조합장,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회장, 대통령직속 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농민운동에 힘써왔다.
거창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는 조합원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여 사료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고급육 출현율을 전국 1위로 끌어올렸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산된 한우친자확인사업과 경축순환농업을 전문화한 퇴비유통전문조직의 효시를 만드는 등 한우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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