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가금업계가 확산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기온까지 떨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많은 눈이 내리는 전북 김제의 한 거점소독시설 관계자가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벌꿀등급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치면서 등급 판정 참여 업체를 추가 지정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축평원은 지난 8일 제주시와 충남 금산군 소재 벌꿀 소분장 2곳을 벌꿀 등급판정 참여업체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인해 양봉농가가 전국 권역별로 벌꿀등급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축평원에 따르면 벌꿀 등급판정 제도는 아까시꿀·밤꿀·야생화꿀 등 국산 벌꿀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 나은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참여를 원하는 양봉농가는 지역 소분장을 통해 등급판정을 신청해야 한다. 현재 벌꿀 등급제도에는 올해 신규 지정된 9개소를 포함해 총 34개소<사진>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권역별로 소분장 업체 수는 서울·경기권 8곳, 강원권 5곳, 충북권 3곳, 대전·충남권 1곳, 전북권 5곳, 대구·경북권 3곳, 부산·울산·경남권 7곳 등이다. 따라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규격 검사에서 합격한 벌꿀에 대해 3개 등급(1+·1·2)으로 판정하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지속적인 참여 소분장 확대와 농가·유통업체·소비자 대상 홍보·교육을 통해 꿀 등급판정 제도에 대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21일(토요일) ‘허니데이’를 맞이하여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제4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니데이’는 한국양봉협회가 국산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는 날’이라는 의미를 더하여 12월 21일을 ‘허니데이’(허니 둘이 하나)로 지정한 바가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양봉요리 경연대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공동으로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양봉산물의 소비 촉진과 함께 식품 원료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매년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부터는 규모가 약간 축소됐다. 이는 양봉산물이 메뉴의 원재료가 아닌 감미료 형태라 신메뉴 개발에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회를 통해 현재까지 다양한 메뉴가 잇달아 선보였지만, 홍보 부족으로 인하여 큰 호응을 일으키지 못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2024년10월25일~12월4일까지 양봉요리 경연대회 누리집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예선에 모두 30팀이 참가했으며, 조리법과 요리 사진을 1차 심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사진)는 지난 6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예산결산 및 2025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총에는 이희중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대기 인천광역시 농축산과 팀장 등과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및 강방철 제주지회장, 김진철 서울지회장, 강대웅 전 지회장, 인천광역시지회 운영위원,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상기후, 병충해, 꿀벌소멸, 수입산 벌꿀 시장 장악 등으로 우리 양봉 업계가 대외적인 영향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회원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인천시지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난국을 극복하고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설명하고 “무분별한 수입으로 야기될 수 있는 꿀벌 바이러스와 질병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수입 벌꿀사료’, ‘벌꿀화분사료’ ‘벌집꿀’ 등에 대한 검역 품목 지정이 관철될 수 있도록 양봉인의 뜻을 모아 온갖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지난 2일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양봉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꿀벌 병해충 방제 기술과 피해 예방을 위해 허주행 한국양봉농협 수의사를 초빙해 병해충의 주요 유형과 예방 및 관리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겨울나기(월동) 꿀벌 사라짐 현상과 집단 폐사에 대응하기 위한 질병 및 증상 관련 교육이 이뤄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월동기 벌 피해와 집단폐사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 사업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매년 양봉농가에 기자재와 장비를 지원하며, 밀원수 보급을 확대해 양봉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안정적 원료 확보·품질 유지 시스템 구축에 ‘올인’ 최경식 대표, 원료 선정 중시… 품질 타협점 없어 단기적 이익 보다 장기적 신뢰 역점…성장 원동력 최경식 대표는 사료 원료의 선정부터 최종 제품의 품질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직접 관여하며, 20여 가지 원료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한다. 일시적인 가격 혜택보다 안정적인 원료의 확보와 품질 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영바이오의 경영 철학이며, 이는 수많은 경쟁업체와 영바이오가 다른 차별화된 요소다. 최 대표는 “지금도 수없이 많은 업체들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습니다. 가격과 품질 면에서 나쁘지 않은 제안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가?'입니다. 대부분의 제안이 이러한 기준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 점이 영바이오를 특별하게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은 단순한 경영적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 최 대표는 원료 수급 상황에 큰 변화가 있을 때조차 품질을 타협하지 않으며,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공급자와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한다. 이러한 접근은 영바이오가 사료 산업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은 올해 MSY 16.5두, 내년에는 17두를 넘겨야 적자 경영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6일 개최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3년 전산성적 발표회’ 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돼지 평균가격을 지육 kg당 5천200원으로 추정할 경우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일괄농장을 운영하는 양돈농가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되는 생산성은 MSY 16.5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 기준으로 ▲출하체중 115kg ▲탕박 76% ▲평균사료 단가 kg당 706원 ▲사료요구율 3.3을 각각 적용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성의 양돈농가는 적자경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MSY 14.1두 이하로 생산성 하위 30%에 속하는 양돈농가 1천670개소의 경우 올 한해 손실액이 총 1조3천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농가당 약 8천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동일한 기준을 대입할 경우 올해 보다 돼지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에는 MSY 17두가 양돈농가의 손익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생산성 하위 농가 뿐 만
■ 일 시 : 11월 28일 14:00~17:00 ■ 장 소 : 제1축산회관 회의실 ■ 주 최 : 한국종축개량협회 ■ 주 관 : 축산신문 ■ 좌 장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 토론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강진완도축협 김영래 조합장 전북대학교 김상우 교수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부 박종갑 국장 한국흑염소협회 전영기 전북도지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정일 부장 아-태반추동물연구소 김성진 소장 (주)청산 이천호 대표이사 ■ 정 리 : 이동일 차장, 민병진 기자 “등록제 통한 통계 파악이 첫걸음…이력관리도 필요” ▲좌장=이번 좌담회 주제로 ‘활성화’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염소산업과 관련된 정책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정책 수립의 기점이 되는 전문가 좌담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연섭 과장= 염소는 ‘기타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다. 염소산업은 한때 활성화되었다가 지금은 다시 퇴보한 상태다. 개식용이 금지되면서 염소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정책이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다. 브랜드도 없는 게 현실이다. 염소산업이 산업화되고 보편화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다양한 계층이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염소고기의
전국한우협회 이천시지부(지부장 공준식)가 소비자들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이천시지부는 올해 다양한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우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이천시지부는 ‘행복한 동행’ 캠페인에 참여해 500만 원 상당의 한우 146kg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사진>했다. 이는 이천시의 취약계층 244세대에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물질적 기부를 넘어, 한우산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10월 20일에는 이천쌀문화축제 행사장에서 한우등심 시식회를 열었고, 11월 11일에는 이천고등학교 학생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우맛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천시지부의 활동이 단순히 지역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적인 한우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천시지부의 활동은 한우 소비 촉진과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한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
가축분뇨 정화 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처리 방안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아이엔지(대표이사 김진경)는 농촌진흥청을 전문기관으로 하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저탄소농업기술 개발사업의 ‘가축분뇨 정화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23년부터 시작하여 2025년까지 수행하는 과제로 현재 2년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전북대학교, ㈜대아이엔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북대학교는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N2O, CH4)에 대해 현장에서 샘플링 및 분석을 진행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배출계수를 도출한다. 대아이엔지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의 공법 및 공정을 분석하고 공정별 시료를 채수 후 이화학적 분석을 실시,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질소 및 고형물의 거동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경 대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처리공법의 토대는 하수 처리 공법이므로,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분석하는 연구에서 대아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돼지 3천두 사육규모 양돈장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1천만원 이상씩 부담이 늘어왔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최근 양돈장 전기요금 현황 파악을 토대로 양돈농가 부담 완화 대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양돈농가들이 사용하는 농사용(을) 전력량요금을 70% 인상했다. 더구나 전기요금 청구서에는 전력량요금에 기본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합친 ‘전기요금’외에 전력사업기반기금(전기요금의 3.2%)과 부가가치세(전기요금 10%)까지 추가되며 실제 인상률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연구소가 국내 양돈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2023년 11~2024년 10월) 납부한 전기요금을 조사한 결과 전기요금의 평균 단가(연간 전기요금 ÷ 연간 총 전력사용량)는 kw당 87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돼지 3천두 규모(국내 일관사육 평균 모돈사육두수 300두) 농장의 경우 평균 8천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지난 3년간 전기요금 상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UPDATE: 2024년 12월 10일 15시 0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