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농장 차단방역 강화‧주기적 질병 점검 중요”

농진청, PRRS 예방법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10일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PRRS는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농진청은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PRRS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PRRS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자의 농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는데 먼저 발병 여부를 검사해 만일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면 사육 구간별 감염률과 빈도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 시기와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유전형을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장 상황이 안정화 되어 있다면 외부 위험 요소를 관리해야 하는데 PRRS가 농장에 유입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후보돼지를 들이는 것을 꼽았다. 반드시 음성 돼지를 도입하고 합사 전 격리 사육한 뒤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검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적 돼지농장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방역 조치를 실천하는 등 농장 차단방역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적으로 ‘올인올아웃’을 지켜 차단방역을 실천하고 농장 내부에서는 돈사별 작업자와 돼지, 기구 등의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며 농장에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방역구역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돼지의 임상 증상 관찰과 폐사율, 유산 비율, 생산 성적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PRRS를 완벽하게 방어할 방법은 아직 없다”며 “농장에서의 차단방역 시설 강화와 지속적인 질병 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