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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쇠고기·돼지고기 수입량 전년대비 소폭 감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쇠고기 45만4천톤 역대최고 수입 ’22년에 불과 4.8% 차이
돼지고기 40만3천톤 수입…국내산 경쟁력 향상 정책 시급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량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45만3천923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2022년) 47만6천753톤보다 불과 4.8% 적은 양이다.
이렇게 소폭이나마 수입량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보다 주요 수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수출 오퍼가격이 오른데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남서부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 쇠고기 생산량이 줄었고, 내수 공급이 늘었다. 덩달아 쇠고기 가격과 오퍼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됐다.
다만 호주에서는 농가 사육의지 감소, 소 출하 증가, 소 생체가격 하락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수출 오퍼가격은 하락했다.
이러한 불안한 공급 상황에 국내 외식시장 불황 등이 더해지며 쇠고기 수입량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소비 시장에서 수입 쇠고기 입지가 워낙 탄탄한 터라 이 정도 높은 수입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총 40만2천915톤으로, 전년(2022년) 44만2천372톤보다 8.9% 감소했다.
돼지고기 수입량 감소 역시 높게 형성된 오퍼가격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EU 지역이다. 동물복지, 환경규제 등이 강화되고 생산비 상승이 겹치며, EU 지역 내 모돈 수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현지 돼지가격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그만큼 오퍼가격이 올라갔다.
반면, 미국에서는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며 하락세 가격을 걸었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계에서는 ”지난해 쇠고기,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다. 오히려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산 축산물 경쟁력 향상, 국내 축산업 육성 정책 등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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