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화)
▲한훈 차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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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은 올해 MSY 16.5두, 내년에는 17두를 넘겨야 적자 경영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6일 개최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3년 전산성적 발표회’ 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돼지 평균가격을 지육 kg당 5천200원으로 추정할 경우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일괄농장을 운영하는 양돈농가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되는 생산성은 MSY 16.5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 기준으로 ▲출하체중 115kg ▲탕박 76% ▲평균사료 단가 kg당 706원 ▲사료요구율 3.3을 각각 적용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성의 양돈농가는 적자경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MSY 14.1두 이하로 생산성 하위 30%에 속하는 양돈농가 1천670개소의 경우 올 한해 손실액이 총 1조3천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농가당 약 8천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동일한 기준을 대입할 경우 올해 보다 돼지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에는 MSY 17두가 양돈농가의 손익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생산성 하위 농가 뿐 만
■ 일 시 : 11월 28일 14:00~17:00 ■ 장 소 : 제1축산회관 회의실 ■ 주 최 : 한국종축개량협회 ■ 주 관 : 축산신문 ■ 좌 장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 토론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강진완도축협 김영래 조합장 전북대학교 김상우 교수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부 박종갑 국장 한국흑염소협회 전영기 전북도지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정일 부장 아-태반추동물연구소 김성진 소장 (주)청산 이천호 대표이사 ■ 정 리 : 이동일 차장, 민병진 기자 “등록제 통한 통계 파악이 첫걸음…이력관리도 필요” ▲좌장=이번 좌담회 주제로 ‘활성화’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사실 염소산업과 관련된 정책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정책 수립의 기점이 되는 전문가 좌담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연섭 과장= 염소는 ‘기타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다. 염소산업은 한때 활성화되었다가 지금은 다시 퇴보한 상태다. 개식용이 금지되면서 염소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정책이 제대로 진행된 적이 없다. 브랜드도 없는 게 현실이다. 염소산업이 산업화되고 보편화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다양한 계층이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염소고기의
전국한우협회 이천시지부(지부장 공준식)가 소비자들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이천시지부는 올해 다양한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우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이천시지부는 ‘행복한 동행’ 캠페인에 참여해 500만 원 상당의 한우 146kg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사진>했다. 이는 이천시의 취약계층 244세대에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물질적 기부를 넘어, 한우산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10월 20일에는 이천쌀문화축제 행사장에서 한우등심 시식회를 열었고, 11월 11일에는 이천고등학교 학생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우맛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천시지부의 활동이 단순히 지역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적인 한우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천시지부의 활동은 한우 소비 촉진과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한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
가축분뇨 정화 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처리 방안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아이엔지(대표이사 김진경)는 농촌진흥청을 전문기관으로 하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저탄소농업기술 개발사업의 ‘가축분뇨 정화처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23년부터 시작하여 2025년까지 수행하는 과제로 현재 2년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전북대학교, ㈜대아이엔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북대학교는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N2O, CH4)에 대해 현장에서 샘플링 및 분석을 진행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배출계수를 도출한다. 대아이엔지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축산농가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의 공법 및 공정을 분석하고 공정별 시료를 채수 후 이화학적 분석을 실시,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질소 및 고형물의 거동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경 대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처리공법의 토대는 하수 처리 공법이므로,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분석하는 연구에서 대아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돼지 3천두 사육규모 양돈장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1천만원 이상씩 부담이 늘어왔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최근 양돈장 전기요금 현황 파악을 토대로 양돈농가 부담 완화 대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양돈농가들이 사용하는 농사용(을) 전력량요금을 70% 인상했다. 더구나 전기요금 청구서에는 전력량요금에 기본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합친 ‘전기요금’외에 전력사업기반기금(전기요금의 3.2%)과 부가가치세(전기요금 10%)까지 추가되며 실제 인상률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연구소가 국내 양돈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2023년 11~2024년 10월) 납부한 전기요금을 조사한 결과 전기요금의 평균 단가(연간 전기요금 ÷ 연간 총 전력사용량)는 kw당 87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돼지 3천두 규모(국내 일관사육 평균 모돈사육두수 300두) 농장의 경우 평균 8천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지난 3년간 전기요금 상
[축산신문 기자] <K-무침주사기 대량수출 ‘눈앞’/ 배경과 전망> 태국의 재계 1위 대기업이자, 아시아권 최대의 축산 다국적 기업인 CP그룹이 한국산 무침주사기에 꽂혔다. CP그룹의 AHBG(Animal Health Business Group) 산하 CPE(Charoen Pokphand Enterprise Co.,Ltd)가 한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아톰건’ 수입을 사실상 공식화 한 것이다. ㈜리본에이전시가 지난 2017년 가축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7년 만에 거둔 쾌거다. 첫 만남 직후부터 ‘러브콜’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아톰건 출시 이후 50개국 150여개 기업들이 이메일 등을 통해 깊은 관심을 표출해 왔다. 이에 따라 4대륙(동남아 / 중남미, 중 동 / 유럽, 미국 / 기타지역)에 대한 순차적 수출 계획을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 유행) 직후 본격적으로 실행에 착수했다. 태국양돈협회 주관으로 지난 2023년 11월23일 이뤄진 현지 전시회의 부스 참가가 그 시작이었다. CP그룹과의 첫 번째 조우도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 리본에이전시 박선경 대표는 “당시 다수의 현지 업체들이 부스를 찾았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이 지난 11월 27일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2단계 준공<사진>을 마치고 본격적인 한우경매에 나섰다. 이번 스마트 플랫폼 2단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경매 중 한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표출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가 가능해졌다. 경매 참가자들은 “전광판에 한우 유전능력 지표인 냉도체중, 배최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및 낙찰가격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전자시스템이라 더 믿음이 가며 화면이 뚜렷하여 경매입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스템 도입에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지원과 축협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1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심재집 조합장은 “2단계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활성화와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지난 11월 26일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 안경종 조합원(평창군 대관령면)이 경산우 번식 1부 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축산경제가 주관하는 전국한우경진대회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암소개량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격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부문별로 선발된 최우수축 49두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생축 심사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번식 1부·2부·3부)과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18두의 우수축이 최종 선발됐다. 고광배 조합장은 “2022년 대회에서 이재관 조합원(평창군 평창읍)이 경산우 1부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안경종 조합원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안경종 조합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축협도 한우 개량사업에 더욱 매진해 관내 한우사업이 전국 최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1등급 원유로 엄격히 생산’ 자부심 바탕 2008년 창업 전주발효식품 엑스포서 2차례 대상 수상…인지도 높여 학교급식 공급기반 마련·전국 온라인 판매망 확대 매진 수제 요구르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끌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 있다. 바로 전북 군산시 나포면 군둔길 126-1번지에 위치한 ‘웃담 F&B’(대표 최민호·사진 구 웃담 요구르트)다. 웃담 F&B 농업회사법인의 최민호 대표는 1979년 부모님의 낙농업 시작을 바탕으로, 1986년 2세대 낙농가로 자리잡으며 생산에서 가공, 체험까지 아우르는 선도적 경영으로 웃담 F&B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철저한 위생·안전 시스템 구축 최 대표는 지난 2008년 ‘착한 마음 아저씨가 1등급 원유로 엄격한 HACCP 시설에서 만드는 맛있는 수제 웰빙 요구르트’라는 타이틀을 내 걸고 창업을 시작했다. 초기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2011년 ‘웃담순수 플레인 요구르트’를 첫 출시하며 전주 발효식품 엑스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에도 다시 한번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1월 15일 11월 정기 가축시장<사진>에서 총 80두의 한우가 출품되어 77두가 낙찰되며 성황리에 경매를 마쳤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는 제주도 1호 육종농가인 강덕규 농가가 출품한 14개월령 암소가 최고가를 기록하며 666만원에 낙찰돼 제주 한우의 품질과 개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덕규 농가는 제주도에서 첫 번째 육종농가로 선정된 이후 지속해서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도 여러 차례 최고가를 기록하며 개량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강덕규 농가는 “한우 개량은 오랜 시간과 헌신이 필요하며, 육종농가가 된다는 것은 유전적 특성을 고려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낙찰로 개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돼 앞으로도 더욱 좋은 능력의 한우를 키워 제주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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