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전 세계 육류 소비량은 향후 7년간 꾸준히 증가, 2030년 말에는 3억5천84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3년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 세계 돈육 소비량의 경우 오는 2030년 1억3천100만톤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돼지고기 소비량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미국, 중국, 러시아에서 각각 28.3%, 11.7%, 5.8%,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라틴 아메리카의 2030년 돈육 소비량은 2023년 대비 14.2% 증가한 1천70만톤,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19% 증가한 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반면, 유럽연합의 2030년 돈육 소비량은 1천770만 톤으로 2023년 대비 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 올해 돈육 생산 3% ↓전망
미국 농무부는 올 한해 중국의 돼지 및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로 인해 돼지고기 수입이 소폭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2024년 모돈수는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6억9천500만두로 예측됐다.
돼지 가격 하락과 질병 발생이 그 주요 원인으 로 분석됐다.
중국의 2024년 생돈 수입은 낮은 돈가의 여파로 지난해 보다 감소한 7천두, 생돈 수출은 114만두로 각각 예측됐다.
돈육 생산량은 비육돈 및 도축 두수 감소로 인해 지난해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돈육 소비량 또한 경제 활동의 둔화의 여파로 소비자 수요가 감 소, 2023년 대비 3% 감소한 5천78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했다.
2024년 중국의 돈육 수입량 은 195만 톤, 수출량은 10만 톤 으로 모두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