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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상반기 돼지 출하 ↑• 돈가 ↓

918만1천두 도축돼…전년 보다 2.8% 늘어
소비부진 속 수입도 급증…돈가 7.4% 하락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돼지출하가 지난해 보다 늘고, 돼지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돼지 도축두수(제주 제외)는 918만1천6두로 전년동기의 892만8천866두 보다 2.8%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도매시장 출하돼지는 27만7천439두로 오히려 6.4% 줄었다. 돼지 도매시장 출하비중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더 많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돼지고기 수입도 늘었다.

올 상반기 수입된 돼지고기는 27만2천237톤으로 전년동기의 22만6천273톤 대비 20.3% 증가했다. 6월 수입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4만톤대로 내려앉았지만 이전까지 5만톤대의 수입량이 유지된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경기침체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감소 추세 속에서 공급 마저 증가하며 올 상반기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평균 4천683원에 머물렀다.

전년동기의 5천56원 대비 7.4%, kg당 373원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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