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과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이 지난 9월 24일 하동솔잎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1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사진>하며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양 조합 임직원을 비롯해 하승철 하동군수, 김용욱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 협의회 회장, 조창수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장 등 50여 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 조합이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제주축협과 농협한우지예에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710만 원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에서 마련한 장학금 1천만원을 하동군에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김구영 조합장과 천창수 조합장은 “어느덧 자매결연 13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기부금·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과 조합의 발전을 위해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철 군수는 “13년간 이어온 우정을 응원하며, 전달해 주신 기부금과 장학금은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사료값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축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하동과 제주를 번갈아 오가며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하동·제주축협은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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