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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축협한우, 홍콩행…“경제영토 넓힌다”

현지식당 3곳에 시범수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세계화 무대 교두보 활용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자체 한우브랜드인 ‘울산축협한우’가 홍콩으로 수출돼 경제영토 확장을 본격화 했다.
지난 10일, 조합 육가공공장에서 진행된 울산축협한우 수출 기념식<사진>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화의 물꼬가 될 홍콩으로의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윤주보 조합장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3회 수상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진 울산축협한우가 수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게 될 기회를 얻었다”며 “그 시발점이 될 홍콩 수출을 통해 울산축협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우리의 한우가 세계 속에서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순걸 군수는 “울산한우가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과 축협, 농가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치하하며, “한우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축협한우를 수입하는 현지 거래처는 홍콩에서 3곳의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LL LINK LIMITED사’로 울산축협 측은 지난 8월 9일과 9월 4일, 총 3두분의 구이용 부위를 시범 수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냄으로 ALL LINK LIMITED사에서만 연간 약 1천200kg의 등심과 채끝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다양한 부위로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홍보 및 영업을 통해 신규거래처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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