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한우프라자 이용시 쌀밥 무상 제공
경북 경산축산농협(조합장 백운학)이 경산예찬한우프라자를 찾는 고객들에게 쌀밥을 무상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한우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NH농협 경산시지부(지부장 이재근)와 공동 기획한 한우와 쌀소비 촉진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하는 쌀밥의 원료인 쌀은 농협 경산시지부가 구매, 경산축협 한우프라자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쌀밥을 무료 제공하는 것.
소비침체와 가격하락으로 힘들어하는 벼농사 농가와 한우농가를 동시에 도울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에 소비자들도 크게 만족해 하고 있다.
당초 10월 한달 동안만 시행할 계획이었었는데 고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달까지 한 달 연장, 시행<사진>하고 있다.
한편, 경산축협은 지난 2017년 한우브랜드 경산예찬한우를 출시하고 한우프라자와 한우전문판매점을 운영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이 친환경인증을 받을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컨설팅으로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많은 역점을 두고 있다.
백운학 조합장은 그동안 한우브랜드 경산예찬한우 출시, 경산예찬한우 브랜드사료 출시 등 한우프라자를 통해 유통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축산물 인증 체계적 지원 등이 공로로 인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한 으뜸조합장상 최우수상, 농협중앙회 총화상 수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백운학 조합장은 “쌀소비 촉진 역시 한우고기 소비 못지않은 벼농사 농민들의 고민거리라 할 수 있는데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로 쌀과 한우 소비를 동시에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생각한다”며 “쌀 소비촉진과 한우소비 촉진을 위해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