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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육시장-도매시장 가격 ‘디커플링’?

9월 이어 10월도 역대급 돈가…‘가을불황’ 없어
대형유통점‧외식시장 부진…식육점 수요가 지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 불황기로 여겨져 온 가을철 시세로는 역대급 돼지가격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등외 제주 제외)은 지육 kg당 5천702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6.5%, 지육kg당 396원 하락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15.3%, 758원이 올랐다.
10월 한달 돼지가격으로는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당월 기준 역대급 가격이 형성된 것이다.
일단 공급측면의 영향이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최근의 가격 추세를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0월 출하된 돼지는 166만2천985두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줄기는 했지만 그 차이는 1%도 되지 않았다.
그만큼 소비측면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가정용 시장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유통점은 물론 외식시장 수요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게 시장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올들어 시장과 도매시장 가격의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물론 다른 시각도 있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불황이라고는 하나 도매시장의 수요처인 지역 정육점에서는 소비가 꾸준히 뒷받침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더구나 메이저 육가공업체들이 매년 고정 작업량을 늘리면서 도매시장 출하 물량이 최소한 늘지는 않고 있다. 도매시장 가격이 돈육시장 전체적인 흐름과 다르다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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