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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삼겹살, 도축 후 소비자 손에 닿기까지...수입 냉장 48.9일 vs 한돈 10.3일

한돈미래연, 유통현황 파악…소요기간 5배 차이
포장일 기준 ‘소비기한’ 적용…논란 재점화될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 냉장 삼겹살이 도축 후 우리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 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국내산의 5배에 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지난 6일 열린 ‘한돈과 수입돈육 비교 및 국산 삼겹살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10월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의 100개 삼겹살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국내산과 수입산의 유통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국내산 삼겹살의 경우 각 단계별 평균 소요시간이 ▲도축/가공후 도매상 전달 2.6일 ▲소매점 유통 2.9일 ▲소비자 판매 4.8일 등 총 10.3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수입 삼겹살은 ▲도축/가공 후 국내로 수입 32.7일 ▲소매점 유통 6.9일 ▲소비자 판매 4.8일 등 48.9일로 파악됐다.
국내산과 수입산 냉장삼겹살의 도축부터 판매까지 소요기간이 약 5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산과 수입산 관계없이 소비자 판매시 ‘포장일’을 기준으로 하는 축산물의 ‘소비기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게 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입육의 포장 유통기술의 발달과 함께 ‘신선도’가 손꼽혀 온 수입산 대비 국내산 삼겹살의 최대 강점이 희석되는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 과정에서 수도권 거주 소비자 146명을 대상으로 국내산(냉장)과 수입산(냉장, 냉동) 삼겹살에 대한 관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맛(식감, 육즙, 지방함량, 연도)과 신선도, 모양 등 모든면에서 국내산 삼겹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수입 냉장 삼겹살의 경우 그 격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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