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기대 이상 돈가 언제까지

이달들어 출하 증가 불구 도매시장 상장 줄어
막바지 김장시즌 . 연말 수요 긍정 요인 작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돈시장의 가을 불황이 비켜간데 이어 12월 역시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은 이달들어 11일까지 지육 kg당 5천859원에 형성됐다.
지난 11월 한달 평균가격(5천378원) 보다 8.9%, 지난해 같은 기간(5천193원) 보다 12.8%가 각각 상승했다.
당초 예상했던 오름폭을 상회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같은 추세는 돼지가격이 결정되는 도매시장 상장두수가 줄어든데다 예년보다 2주 정도 늦어진 김장시즌의 수육용 수요가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 주요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연말을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계절 수요와 맞물리면서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11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모두 66만328두로, 지난해 같은기간 56만2천334두와 비교해 무려 17.4%가 늘었다.
작업일수(8일)를 감안할 경우 하루 평균 출하량 역시 8만2천541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작업일 7일, 8만333두) 보다 2.8%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8만두에 미치지 못했던 지난달 보다도 많은 물량이다.
하지만 도매시장 상장물량은 전월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데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들어 11일까지 도매시장에 출하된 돼지(제주 제외)는 하루 평균 2천288두(등외 제외시 1천781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73두에 비해 11.1% 줄어든 것이다. 등외 물량을 제외할 경우 그 갭은 더 늘어나게 된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수요는 줄지 않았는데 상장두수가 감소하면 가격이 오르는게 당연하다”며 “당분간 현재의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