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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도 괜찮은데”…후보돈 입식열은 미지근?

1분기 F1 이동 3만3천778두…전년 보다 3.4% 감소
돼지질병 리스크 여파…‘폐쇄돈군’ 확산 추세도 한몫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양돈농가들의 후보돈 신규 입식이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양돈농가들의 후보돈 입식 동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번식용씨돼지(F1) 이동두수가 올해 1분기(1~3월) 3만3천778두로 집계됐다.
PRRS, PED 등 종돈장 질병 발생에 따른 공급 부문의 차질로 인해 예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지난해 같은기간(3만4천953두) 보다도 3.4% 감소했다.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후보돈군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던 양돈농가들의 수요로 인해 번식용씨돼지 신규 입식이 늘어날 것이라던 당초 전망이 벗어난 것이다. 종돈업계는 양돈현장의 질병 리스크가 여전한 현실을 그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고병원성 PRRS 확산으로 외부돈 입식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것은 물론 ASF, 구제역 등 잇따른 악성 가축전염병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여파로 돼지 이동이 막히며 정상적인 후보돈 입식이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병원성 PRRS로 인해 모돈이 피해를 입은 양돈농가들도 일정기간 신규 입식은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후보돈 구입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질병의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순종 도입 등을 통해 ‘폐쇄돈군’을 시도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는 최근의 흐름도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가 감소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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