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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공비행 돼지價 한풀 꺾이나

석달 가까이 지속돼온 지육kg당 4천원대의 돼지가격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국 14개 공판장에서 거래된 돼지평균가격은 지난 19일 전날보다 1백66원이 떨어진 지육kg당 3천8백71원을 기록하면서 3천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5월11일 4천5원의 평균가격이 형성되면서 4천원대에 올라선지 69일만으로 다음날인 지난 20일 3천7백70원으로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에도 4천원대의 가격이 한달여(6월15~7월15일) 지속되긴 했으나 올해는 그 기간이 두배이상 더 연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돈가하락세는 높은 돈가에 대한 반발로 소비 및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업계전문가들은 최근의 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며 지육 kg당 3천원대 이하로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근본적으로 돼지출하량이 예년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육kg당 3천원대로 떨어졌던 돼지가격은 20여일만인 8월중순 다시 4천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축산유통연구소 정규성 소장은 “지금은 시장수급의 조정기라고 할수 있다”며 “최근의 하락세가 실제 소비자가격에 얼마나 빨리 적용되고, 물량조절이 원활히 이뤄지는지가 돈가가 상승세로 반전하는 시기를 가늠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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