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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파괴 계란 품질 측정시스템’ 상업화 성공

깨지 않고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와 스펙트론테크(대표 김효진)는 분광분석기술을 이용한 ‘비파괴 계란 품질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비파괴 계란 품질 측정 시스템 ‘에그라이저’는 과일의 당도측정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비파괴 기술을 계란에 접목시킨 사례로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를 측정 할 수 있어 계란 품질관리가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계란의 특성상 신선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계란을 파괴해 무게와 농후난백의 높이를 측정해 호우단위(HU)를 산출해야 하기 때문에 샘플검사가 불가피 했으나 ‘에그라이저’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전수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축산연구소의 설명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계란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우려가 있는 혈반의 유무까지 선별할 수 있으며 초당 60개까지 선별이 가능하고 정확도는 99%에 달해 대량으로 품질검사가 가능하다.
축산연구소 이덕수 가금과장은 “현재 분광분석을 이용한 신선도 및 혈란 판정방법은 세계적으로 처음 개발한 것으로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계란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계란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에그라이저’ 시제품을 설치해 운영 중인 풀무원의 구민회 부장은 “계란 비파괴 기술 개발로 품질관리가 한층 정밀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샘플검사의 단점을 보완해 품질이 나쁜 계란만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농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연구소와 스펙트론테크는 지난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술이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공급키로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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