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분만젖소 45~60일내 자궁검사 공태일수 단축·수태율 높인다”

송아지를 분만한 젖소의 자궁검사는 45~60일 사이에 해야 공태일수를 단축시키고 수태율도 향상시켜 목장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김흥률 박사는 지난 15일 고양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철)에서 젖소검정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품목별 상설농업인 낙농반교육에서 특강 ‘젖소 번식관리 수태율 향상방안’을 통해 “검정농가들도 대부분 젖소 자궁검사를 분만 후 1백일 전후에서 하고 있어 국내 젖소검정우의 분만간격은 4백35일 전후로 임신기간 2백80일을 제외한 공태일수는 1백55일로 길어 생산비 과다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태일수를 현재 1백55일에서 50일을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김흥률 박사는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약 90%의 젖소가 분만 후 45일이 경과하면 자궁이 회복되며 60일이면 원상태로 회복되어 이 사이에 자궁검사를 실시하고 20일 간격으로 국내 젖소 수정회수 2.4회를 감안하면 두당평균 공태일수는 1백5일이 되어 50일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박사는 “젖소 육성우에 대한 수정적기는 생후 14~15개월 사이가 좋다”고 말하고 “생후 12~13개월 사이에서 발정이 왔다고 수정을 시킬 경우 어미가 성장단계에 있고 송아지에게도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 언바란스가 이뤄져 좋지 않으며, 통계학적으로 생후 16개월령 이상에서 수정된 개체는 유량은 많이 나오지만 번식률이 낮은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또 “생후 17개월이 되어도 발정이 안 오는 개체는 잔류항체·난소위축 또는 광물질 영양결핍으로 특별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공태일수를 50일 앞당길 경우 생산비는 두당 50만원이 절감되며 40두를 사육하는 농가의 경우 2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