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낙농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지난 20일 진주소재 조합강당에서 장호윤후보(57세·덕천목장)를 새조합장으로 선출했다. 허기종조합장 임기만료로 선거인수 2백15명중 1백58명이 투표에 참여, 실시된 이날 조합장 선거에서 장호윤후보는 73표·46%의 지지율로 최군석후보(45표), 김기봉후보(33표)를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이 되었다. 장호윤당선자는 경남 하동 옥종면과 사천시 곤양면 지역에서 비락유업으로 납유중인 낙농가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79년 11월 옥양낙우회를 창립하여 1·2대에 이어 현재 회장직을 역임중이며 ▲87년=경남우유협동조합 창립 준비위원 ▲93년=경남낙협 이사 ▲93년=하동낙농연합회 창립초대회장 ▲96년=경남낙농기술산학연구회 부회장 ▲2001년=경남낙농기술산학연구회 수석부회장직 등을 맡으면서 지역 낙농발전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호윤후보는 『작금의 한국낙농업은 광우병 파동과 생우 수입등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과제가 산적하다』며『이같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조합원이 조합을 통해 똘똘 뭉쳐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낙협 이번 선거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가 안후상후보는 사퇴를 하고 무투표는 7표로 집계되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