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박사는 이번 논문을 연구하게 된 목적을 “국내의 육계 계열화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살모넬라의 오염정도를 조사하고, 분리된 살모넬라 속 균의 생물학적 및 유전학적 특성 분석과 아울러 역학적인 추적방법을 확립하기 위함”임을 설명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두 곳의 육계 계열화 회사를 통해 연구를 한 결과 두 곳의 회사에서 분리된 31주의 S, Enteritidis에 대한 phage-typing(PT)을 실시한 결과 계열회사별로 우세한 PT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또 분리된 살모넬라 속 균에 대해 15종의 항균제에 대한 약제감수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래별로 내성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살모넬라 속 균 간에도 내성에 큰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살모넬라 속 균간 virulence gene 유무를 조사한 결과 분리된 계열회사 유래에 관계없이 모든 속 균에서 동일하게 존재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살모넬라 속 균에 대해 유전학적 방법에 기초한 PFGE와 더불어 항생제 내성패턴 및 phage typing의 복합적인 적용으로 국내 육계 계열화 생산체계에서의 분리주간의 역학적인 추적 및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