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사료가 2006년도 사료업계를 완전 석권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사료는 지난 12월31일 사료판매량 2백52만톤을 넘기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8%, 물량은 약 17만톤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업계 사상최초로 돌파한 2백50만톤이라는 물량은 5톤 벌크차량을 기준으로 50만대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 사료판매량은 2003년 2백14만톤, 2004년 2백24만톤, 2005년 2백35만톤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왔다. 공장별로 보면 총 8개 공장 중 청주·김제·나주·안동공장 등 4곳이 40만톤을 넘겼다. 이같은 사업실적에 대해 원유석 농협사료 전무는 “모든 것이 농협사료를 믿고 이용해주신 양축조합원들의 덕분”이라며 “이제 대한민국 양축가들은 농협사료가 어떤 사료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 올해에도 양축가가 신뢰할 수 있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사료를 만들어 공격적인 컨설팅과 마케팅을 전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농협사료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사료업계의 부진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물량이 늘어난 것은 품질과 경제성에서 우수해 쓸수록 이익이라는 양축조합원들의 성원이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해 보령축협과 공동사업을 위한 양돈전문사료 공장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충청과 전라지역에 2개의 TMR공장을 증설하는 등 계통조직간 연합사업과 신규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