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예들의 성과 현대 서산목장 사양컨설팅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화식우 사업을 진행했고, 대형유통업체으로 유명한 홈플러스의 슈퍼마켓사업(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파트너로 수도권지역에 18개 매장에 축산코너를 오픈했다. 또한, 이 같이 늘어난 유통량에 발맞춰 기존 순창, 고흥은 물론 충주와 예산지역으로 계열 농가도 늘어났다. 매출과 함께 규모도 커진 것이다. 2006년 가을 열린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소분할 스펙을 전시해 유통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제11회 농업인의 날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브랜드 인증에서 브랜드 경영체로는 최초로 한우(뜨레한우)와 육우(농부의 하루) 모두 인증받아 저력있는 브랜드 경영체임을 입증 받는 등 어느 해 보다 눈에 띠는 성장을 보였다. 한예들의 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내부적으로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이에 맞춰 임직원 모두가 밤낮없이 뛰어준 결과다. 한예들의 서영석 과장은 “매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2006년은 한예들에게 있어 바쁜 한해였다.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계열화사업을 물론이고 여기에 다양한 새로운 시도들이 어느해 보다 많았던 한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시도들은 올해 2007년부터 가시적인 결과들을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예들 2007년 목표 올해는 한예들에 있어 재도약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예들 내부에서도 현재 목표로 삼고 있는 ‘돌파 115’(연매출 1천억, 연출하량 1만두, 연사료 판매 5만톤)를 2008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땀을 흘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2007년 한예들은 축산전문 유통회사로 한우 소분할육 유통, 판매에 매진해 회원농장의 수익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축산인티사업과 자체 유통망을 통한 양돈유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쇠고기 유통스펙을 세분화해 유통하는 소분할 스펙과 사골국물, 햄 등 가공사업을 위해 2차 가공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월 말 오픈예정인 충주 한우전문식당은 올해 한예들이 목표로 하는 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표본이다. 유통사업부문에 있어서 소분할 스펙의 유통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소분할 스펙을 식당을 중심으로 유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장의 부담을 경감해 뜨레한우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이마트, 올가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뜨레한우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여 전방위 적으로 판매를 촉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계열화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순창, 고흥, 충주, 예산지역 농가들을 정예화하고 신규지역에 한우고급육 연구회를 조직해 이들을 정예회원으로 규모와 사육두수를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경북 상주지역에 고급육 연구회를 조직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서산목장의 컨설팅사업을 강화하면서 통일한우 브랜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순창군과 순창지역 계열농가들의 연계를 통해 자연순환농업사업의 시행을 추진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됐다. 올해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특히 직영점과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식당에는 기존의 낮은 원재료 활용도를 높여 이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높여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농가들의 수익을 높이는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내 최소 대형규모 식당 5개를 이 같은 형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1.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참가해 소분할 스펙을 전시한 모습. 2. 2006 소시모 인증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한육우 브랜드 동시에 인증 받았다. 3. 한예들은 계열농가에 대한 강한 트레이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4.계열농가와 함께 호흡하는 마인드가 한예들의 기본.>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