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간 쇠고기 수입규제 완화를 위해 진행해 온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미·일간에 진행돼온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해졌다. 일본 농무부는 마이크 조한스 미 농무장관과 미산 쇠고기 수입규제 문제로 회담한 후 타협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수입조건에 대한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쓰오카 일 농무부 장관은 대화에 앞서 미산 쇠고기의 수입조건에 대한 일본 국민의 이해를 얻어야 하며, 식품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태도는 현재 미국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우리 정부에도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미일 협상에 이은 한미협상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