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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별화된 기술로 ‘팔방미인’ 각광

화제의 제품/송현농업기계 ‘다기능베일집게’

로더부속작업기 전문생산업체인 송현농업기계(대표 오대석, 전남 영암군 덕진면 금감리)가 ‘조용한 혁명’ 을 불러일으키며 동종업계의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자사 생산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모듈화를 통해 ‘진화’를 실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회사의 오대석 대표는 “모듈화는 ‘농기계 부속작업기=용접뭉치’라는 지금까지의 오명을 떨쳐 버릴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실제로 부품의 모듈화는 조립공정체계로 이어짐으로써 용접작업에 의존한 기존 제품의 내구성 약화라는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 만 아니라 A/S 부문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대부분 단순 부품 교환만으로 수리가 가능해 진데다 필요 부품 역시 가까운 총판에서 확보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절감을 기대할수 있게 된 것.
그렇다고 해도 송현농기계가 무서운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파고들수 있었던 원동력을 ‘모듈화’ 한가지만으로는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철저히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아이디어 적용이 오늘의 송현농업기계를 뒷받침하는 또하나의 요인. ‘다기능베일집게’는 바로 그 결정체로 불릴 만 하다.
언뜻 보기와는 달리 베일집게는 작업 환경과 무게, 장비의 중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이 감안되지 않을 경우 손쉽게 파손, 작업효율의 감소나 ‘사용불가’ 상태에 빠질수 있는 난해한 구조물. 하지만 지게발과 집게기능을 모두 갖춘 송현농업기계의 다기능 베일집게의 경우 하중을 받으면 슬라이드바가 활모향으로 변형, 복원의 과정을 거치며 하중 상쇄와 함께 집게의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반복하중에 따른 우려를 해소했다. 완전조립식 구조로 용접부의 크렉 발생에 따른 재용접의 부작용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장점.
제품 조립부의 취약점이나 진동 및 유격이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도 설계당시 구조적인 방법을 통해 차단하면서 최대한 경량화한 기술 역시 송현측의 자랑.
그러다보니 송현농업기계는 지금까지 다기능이라 명명된 많은 제품들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구조에서부터 기능까지 단일기능 제품의 그것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주목할 점은 다기능베일집게를 비롯한 모든 송현의 제품은 유압을 활용할수 있다면 어떤 장비에도 용접없이 장착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장비의 활용도를 대폭 제고시킨다는 점이다. 송현농기계에 유난히 많은 옵션, 즉 체결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로더는 물론 굴삭기와 트렉터 등 자신의 농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장비에 송현농업기계의 다기능 베일집게를 활용해 보았다는 전남 영암의 한우사육농가 김도찬씨(유번농장 대표)는 “가벼울 뿐 만 아니라 타기능으로의 전환이 너무나 쉽다”며 “더욱이 어떤 기능이라도 전용작업기와 같은 수준의 작업효율을 올릴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토대로 송현농업기계는 진화를 거듭하기 위한 연구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런점에서 최근 선보인 ‘좌우동시 슬라이드식 베일집게’ 는 또하나의 ‘효자상품’ 으로서 송현만의 색깔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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