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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 미산 쇠고기 수입 전면허용 해야”

미측 FTA 수석대표 노골적 입장 밝혀 논란

한미FTA 미국측 수석대표인 웬디 커틀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전면허용에 대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커틀러 대표는 한 공중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과 합의했던 쇠고기 수입 위생검역기준을 일방적으로 해석해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를 반드시 사라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장이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향후 한미FTA 막바지협상에서 쇠고기 시장전면개방에 대한 요구를 본격적으로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돼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이태식 주미대사가 17일 오전 미 상원의원들과의 쇠고기 수입관련 비밀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농축산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이와 같은 사실은 몬태나주 상원의원인 보커스 의원이 회의직후 “한국이 쇠고기 분쟁해결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고 말한 것을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데 따른 것.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한미FTA농축수산비대위는 “밀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먹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는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조건을 절대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주미대사관측은 “미의원들의 요구를 청취하기 위해 회동이 이뤄졌고 한국언론에 연락이 제대로 취해지지 못한 것일 뿐 비밀협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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