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화순 회장은 “임상양돈수의사의 자질향상과 신뢰받는 임상양돈수의사가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양돈전문수의사 인증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이문한 서울대 교수는 ‘항생ㆍ항균제의 올바른 사용’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는 밀집사육에 있고 표준화된 사양시설과 사양기술, 그리고 효율적인 방역체계도 부족하다”며 “이는 생산성 저하, 사양비 증가, 의약품의 잔류, 항생ㆍ항균제에 대한 내성유발로 이어지면서 식품안전성까지 위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내성균이 사회적으로 문제시되면 항생ㆍ항균제 즉, 약의 탓으로 돌린다”며 “그러나 항생ㆍ항균제는 매우 유용한 약으로서 이는 아주 잘못된 시각이다. 문제는 항생항균제 오남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