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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겨울한파 녹인 ‘한미FTA반대’ 열기

서울 대학로서 3천여명 집회 참석

한미FTA를 반대하는 집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대학로에서 3천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등의 축산관련단체장 및 회원농가들이 함께 했다.
당초 톨게이트에서 집회참가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농가들은 기차를 이용해 집회에 참가했으며, 집회시간 내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미FTA반대’를 목청껏 외치는 열의를 보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냉동탑차에 실려 시위현장 가던 한우 질식사

지난 16일 한미FTA 반대 시위에 참석차 서울로 올라오던 한우 세 마리가 상경도중 죽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홍천의 한우농가는 16일 새벽 키우던 한우 3마리를 냉동탑차에 싣고 반대 시위가 열리는 서울 대학로도 향했다.
도심 한 가운데 소를 풀어 한미FTA에 대한 반대 의지를 보이려 했던 이 농가는 서울에 도착한 후 탑차 문을 열었지만 소 세 마리는 모두 죽어있었다.
트럭에 싣고 오면 경찰의 검문에 걸릴까 우려해 냉동탑차에 실었던 것이 화근.
이 농가는 “사방이 밀폐된 탑차 내부의 환기가 안돼 소들이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며 “소 세 마리가 죽어 아깝지만 FTA체결이 가져올 피해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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