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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합사료價 빠르면 내달초 인상

옥수수가 고공…업계 ‘난감’
평균 6~7%선 인상될 듯

배합사료업계가 빠르면 다음달 초에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옥수수를 구입한 몇몇 업체의 경우 1월 중 사료가격을 인상했어야 함에도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좋지 않음에 따라 아직 인상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심지어 사료를 생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겠다는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중국산 옥수수를 구입한 대부분의 사료업체들도 사료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빠르면 2월 초순에는 사료가격을 전격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상폭은 두 자리수로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여러 가지 입장을 고려한 대체로 평균 6~7%선에서 단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인상은 최소한 포대당 2만원선에서는 이뤄져야 그동안 악화되어온 경영의 채산성을 그나마 맞출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제 옥수수 가격이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2백30달러대를 상회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사실 뾰족한 대책 마련이 힘든 상황”이라며 허탈해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가 오르니 덩달아 대두박 등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사료가격 인상을 늦출 수 없는 없는 절박한 처지임을 강조, 사료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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