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의 기쁨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그동안 조합이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새시대에 맞는 복지조합으로 발전시켜 조합원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곡성축협 제9대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왕규 조합장 당선자(48)는 “조합원 농가의 실질소득 증대와 복지조합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소규모 한우번식농가를 집중 육성해 한우사육기반을 조성하고 총체보리사료 확대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 공급과 배합사료의 주문자 생산방식(OEM) 채택으로 배합사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비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최우선 제일주의 실현으로 참여조합의 기틀을 다져가겠다는 박 조합장 당선자는 “원로조합원의 건강종합검진, 장례도우미 제도 시행 등을 통해 조합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축산단체의 축종별 사무실을 조합 내에 마련해 지역 축산인이 함께 참여하는 조합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또 “동물병원 개설과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하고 초유은행을 설립해 양축농가의 편익을 도모하는 등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곡성축협 이사 3선, 한농연 전남도연합회 부회장, 한농연 곡성군 연합회장, 낙농육우협회 곡성군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에서 젖소 70두 규모의 외길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