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허용중 농협서울지역본부장과 김헌구 대전축협장, 진경만 전 서울축협장, 조광현 전 서울우유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세중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서울축협 제19대 조합장에 취임한 기세중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조합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며 “조합장을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도덕성 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기 조합장은 또 “분열된 조합원 사회를 하나로 만들고, 농정활동과 대외협력활동을 강화해 조합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 조합장은 “양축조합원에게 폭넓은 혜택이 주어지는 경영을 전개하면서 조합사업의 근간인 금융업무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 조합장은 특히 “바람직한 노사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조합원과 직원 등 서울축협 구성원의 의사가 조합경영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며 상시 개혁체제를 유지해 서울축협 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축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 조합장은 “서울축협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