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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맞춤형 주문사료 영산강황토사료 개발

사료사업 베스트 축협/나주축협

[축산신문 ■나주=윤양한 기자]
 
축협의 구매사업은 양축농가들이 가축을 사육하는데 필요한 배합사료를 비롯해 각종 축산기자재를 공동구입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일선축협의 공동구매 사업은 배합사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목초종자, 가축약품과 양축농가의 소비생활에 필요한 생활물자도 공동구매하여 공급하고 있다.

가격연동제 적용…올 사료사업실적 5만6천톤


현재 축협 배합사료 공동구매 사업은 대부분 계통사료인 농협중앙회 사료공장이나 지역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료공장에서 생산한 배합사료를 구매해 양축조합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은 이 같은 방식을 탈피해 사료배합비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양축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가 맞춤형 주문사료인 ‘영산강황토사료’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이용농가들의 호응 속에 구매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조합이다. ‘영산강황토사료’는 지난 2001년 출시돼 물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2만587톤을 공급했다.
나주축협은 지난해 ‘영산강황토사료’와 농협중앙회 계통사료 2만2천94톤을 합해 연간 4만2천681톤의 배합사료를 양축농가에 공급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8월말 현재 ‘영산강황토사료’ 1만6천442톤과 농협중앙회 계통사료 1만7천975톤, 그리고 전남 서남북부 양돈광역브랜드인 ‘해두루포크사료’ 771톤, 그리고 올해부터 구매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TMR사료 2천751톤 등 총 3만7천939톤의 사료를 양축농가에게 공급했다. 올 연말까지 5만6천톤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산강황토사료’는 전남 나주지역 양축농가들의 실정에 맞게 설계해 농협사료 나주공장에 의뢰해 생산하고 있는 농가 맞춤형 주문사료로 곡물가격 등 원재료가격의 등락에 따라 사료가격 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주축협은 조합 보유차량을 비롯해 용역차량까지 합쳐 10개의 사료운송 전용차량으로 나주지역 양축농가에게 영산강황토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영산강황토사료 배합비를 담당하고 있는 정진기 실장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으며, 사료 품질에 대한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배합비 설계에 반영하기도 한다. 나주축협은 양축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를 보다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합 자체 사료브랜드인 ‘영산강황토사료’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구매사업도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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