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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뇨 수거 대폭 줄여 양돈농가 반발

나주지역 양돈농가 시청서 항의 시위

[축산신문 ■나주=윤양한 기자]
 
【전남】 나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분뇨 공동처리장에서 수거량을 대폭 줄이자 나주지역 양돈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양돈연구회 나주시지부 회원농가들은 지난 13일부터 나주시청 주차장에서 10여대의 트럭에 돼지를 싣고 축산분뇨 수거량을 기존 물량으로 원상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시위 <사진>를 벌이고 있다.
나주지역 양돈농가들은 그동안 나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 하수도사업소에 1일 120톤의 축산분뇨를 반출해왔는데 사업소 측에서 이달에 1일 80톤, 6월 60톤, 7월 40톤, 8월에 20톤으로 반출량을 대폭 줄이라고 통보함에 따라 시위에 나섰다.
양돈농가들은 “분뇨 발생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수거량을 크게 줄여 분뇨는 점점 차오르고 있어 날이 갈수록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물량을 수거해줄 것을 촉구했다.
나주시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방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 수거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지 못함에 따라 과태료를 물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거량을 줄였다”며 분뇨수거 감축 원인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돈농가들은 “수백억원을 투입해 1일 150톤 처리시설로 설립한 축산분뇨공동처리장을 나주시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나주시의 안일한 사업소 운영을 지적하고 빠른 시일 내에 120톤 이상을 수거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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